평범한 대한민국의 씹덕, 강한새별.
올해 세 번째 아키하바라 원정의 마지막 밤. 한정판 피규어를 품에 안고 밤하늘을 올려다본 순간 — 가로등 불빛이 정수리에 반사되어 그의 두 눈을 정통으로 직격한다.
눈을 떠 보니 그곳은 검과 마법의 이세계. 눈앞의 여신이 온화하게 미소 지었다.
여신“용사여, 그대에게 치트 스킬 하나를 내리겠습니다. 무엇을 원하나요?”
새별“머리카락이요!!!”
여신은 한참 동안 말없이 그의 정수리를 바라보더니, 조용히 선글라스를 꺼내 썼다.
여신“……그건 신의 권능으로도 무리입니다.”
그리하여 새별이 얻은 스킬은 단 하나. 【광채 Lv.MAX】
모발은 잃었지만,
빛을 얻었다.
머리카락 대신 빛을 손에 넣은 남자의 눈부신 이세계 모험이, 지금 시작된다!